기아의 역사
기아의 역사는 1944년 창업주 김철호가 경성공정(주)를 설립하여 처음에 강철 튜브 및 자전거 부품 제조업체로 시작한 것으로 시작된다. 1952년 삼천천리자전거의 기원인 한국 최초의 자전거인 3000리호를 출시했으며, 부산공장 신설 후 기아산업(주)로 회사명을 변경하였다. 1960년대에는 일본 혼다와 합작하여 2륜 오토바이를 처음 생산하였으며 1962년 도요공업으로부터 삼류차 모델을 들여와 삼륜트럭 K-360을 생산하며 자동차 산업을 시작하였다. 1970년대에 기아는 마쓰다, 푸조 등 외국 자동차 회사의 라이센스를 받아 승용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1973년에 당시 경기도 시흥에(현재 광명의 소하리 공장) 20만평 규모의 공장을 완공하면서 본격적인 자동차 생산에 뛰어들었다. 1974년에 마쓰다의 패밀리를 기초로한 국산 FR 승용차 브리사를 출시하였는데, 당시 국산 자승용차 시장의 1위를 차지하는 자동차 였다. 1975년 이륜자동차 생산 부문을 '기아기연'으로 분리시켰고, 1976년 아시아자동차를 인수, 1979년 자전거사업부를 삼천리자공(지금의 삼천리자전거)으로 독립시켰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던 기아는 1981년 자동차공업 통합조치(산업합리화)로 인해 정부로부터 '중소형화물차 및 버스 전문생산업체'로 지정받아 승용차 생산이 금지되면서 경영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같은 해 기술제휴를 진행한 마쓰다의 소형승합차 모델을 국산화한 봉고로 승합차 시장에 진출하여 대한민국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그 이후 기아는 1987년 자동차공업 통합조치가 풀리면서 마쓰다와 포드의 기술 제휴를 통하여 소형자동차 프라이드를 출시했다. 같은 해 중형세단 콩코드, 2년 후인 1989년 준중형승용차 캐피탈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신차개발과 생산을 진행했다. 1990년에는 기아산업(주)에서 기아자동차(주)로 회사명을 변경하였다.
1997년 7월 경영악화로 자금난에 의하여 부도 유예 협약이 적용된 후, 같은 해 10월 법정관리를 받았다. 국제 입찰 끝에 1999년 현대그룹 계열의 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하였고, 2000년에 법정관리를 마쳤다.
2005년 기아자동차는 아우디-폭스바겐 그룹 출신 자동차 디자이너인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를 영입하여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통일된 패밀리 룩을 구현하기 시작했으며, 호랑이코 그릴 디자인이 시작되었다. 이후 2009년 K7을 시작으로 K5, K3, K9으로 승용차의 네이밍을 K시리즈로 통일하게 된다.
2021년 기아의 로고를 현재의 로고로 변경,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같은 해에 EV6를 출시하면서 순수 전기자동차의 라인업이 시작되었다. 순수 전기자동차의 네이밍은 EV시리즈로 통일하며 최근 2032년 EV9을 출시했다.
기아의 3대 인기 차종
기아의 3대 인기 차종으로 안정성과 실용성이 뛰어난 중형SUV 쏘렌토(Sorento), 세련된 디자인의 소형SUV 스포티지(Sportag), 첨단 안전사항과 스초티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은 중형 세단 K5(해외명Optima)를 뽑을 수 있다. 기아의 3대 인기 차종 중 첫번째 쏘렌토는 신뢰성과 안전성, 넓은 실내 공간으로 정평이 난 중형 SUV다. 전륜구동 및 전륜구동 구성으로 제공되며 다양한 고급 안전 기능이 장착되어 있다. 쏘렌토는 2002년부터 생산되었으며 최신 세대 쏘렌토는 대담하고 현대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안전 및 기술 기능이 특징이다. 쏘렌토는 넓고 다양한 실내 공간과 첨단 안전사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기아의 3대 인기 차종으로 두번째 차인 스포티지는 가치, 신뢰성 및 스타일의 조합으로 인기 있는 소형 SUV로, 세련된 외관 디자인, 넓고 잘 정돈된 실내, 다양한 첨단 안전 기능이 특징이다.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구성이 모두 가능하며 부드러운 승차감과 핸들링으로 유명하다. 기아의 3대 인기 차종 중 마지막 옵티마라고도 불리는 기아 K5는 2000년 데뷔 이후 대한민국 뿐만 아닌 미국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아왔다. 최근 K5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경쟁력 있는 가격에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 및 기술 기능 등 인상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K5는 자동차 전문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시장에서 최고의 중형 세단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기아의 미래 준비
기아는 최근 몇 년 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 차량을 생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강력한 성장과 성공을 보여 왔으며, 글로벌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기아차의 '플랜S' 전략은 2025년까지 11개의 신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 6.6%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친환경화한다는 계획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투자하고 있다. 니로EV와 쏘울EV는 물론 K5(해외명:Optima)와 쏘렌토와 같은 인기 모델의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의 출시에 힘쓰고 있다. EV6와 최근 출시된 EV9 등 EV넘버링 모델들이 지속적으로 출시 기획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기차 외에도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완전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할 계획으로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시스템과 같은 첨단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기아는 지속 가능한 이동성에 중점을 두는 것 외에도 인도, 베트남과 같은 새로운 지역에 제조 시설을 설립할 계획으로 글로벌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빠르게 진화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시스템과 같은 첨단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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